정부의 핵심 전산 인프라를 관리하는 기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이 화재로 인해 일부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많은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당황하셨을텐데요! 다행히 빠르게 네이버 공지사항에 주요 관공서 대체사이트 링크가 올라와 민원 업무 이용에는 큰 불편이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정부 관공서 대체사이트, 지금 바로 알려 드릴게요.
정부 민원 서비스 대체사이트, 네이버 공지사항
정부는 국민들이 당장 이용해야 하는 민원 서비스를 위해 여러 대체 채널과 임시 대안을 발표했습니다.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 https://efamily.scourt.go.kr — 가족관계 등록, 주민등록 등본 등 일부 민원 가능 |
교통민원24 | https://www.efine.go.kr — 차량 등록, 번호판 발급, 차량 관련 민원 처리 |
세움터 | https://www.eais.go.kr — 토지·건축 민원 관련 정보 제공 |
홈택스 | https://www.hometax.go.kr — 세금 신고·납부 등 세무 서비스 |
국민건강보험 | https://www.nhis.or.kr — 보험 자격 조회, 보험료 조회 등 |
농업e지 | https://nongupez.go.kr |
기타 대체 안내 포털 | 행정안전부 공식 알림 및 포털 안내 페이지로 서비스 현황 공지 |
행정안전부는 또 네이버 공지 및 포털 화면 배너 등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경로로 임시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네이버 공지사항을 참고해 보세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네이버 공지사항으로 이동합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개요
그렇다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언제, 어디서, 왜 일어났는지 알아볼까요?
발생 일시: 2025년 9월 26일 오후 8시 15분경
장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 내부, 전산실(5층) 리튬 배터리 구역 내
발화 추정 요인: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 교체 작업 중 리튬이온 배터리가 폭발하며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됨
국가 주요 전산망이 집적된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충격이 컸습니다.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장시간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불길은 약 10시간에 걸쳐 가까스로 잡혔으며, 이후 연기 제거와 전산실 내부 안정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화재로 인해 서버가 과열되거나 전산 설비 일부가 손상될 위험이 제기되자, 소방과 관리 당국은 선제적으로 여러 시스템의 가동을 중단하고 장비 냉각 작업을 병행했습니다.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였지만, 이로 인해 일부 국가 서비스가 중단되는 불편도 불가피하게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다행히 크지 않았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근무자와 직원 약 100여 명이 신속히 대피했으며, 인명 구조는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UPS 교체 작업에 참여했던 40대 남성 직원 한 명이 폭발 직후 발생한 불길과 열기에 의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대규모 인명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전산 인프라의 핵심 구역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후속 충격이 컸습니다.
물리적 피해 역시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다수의 서버 장비와 전산 설비가 불과 연기에 노출되었고, 일부 데이터 센터 장비는 정상 작동을 위해 냉각 조치와 추가 점검이 필요했습니다.
국가 정보 시스템을 운영하는 핵심 기관인 만큼, 이번 화재로 인한 장비 손상은 단순한 물적 피해에 그치지 않고 대국민 서비스 차질로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정부24, 국민신문고, 모바일 신분증 발급 등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가 동시다발적으로 마비되면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부는 즉시 대응 단계를 상향했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경계’ 단계였던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 관련 부처가 합동으로 복구 상황 점검과 대체 서비스 제공에 나서면서, 정부 차원의 전면 대응 체제가 신속히 가동된 것입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피해 규모는?
이번 화재는 단순히 한 기관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디지털 기반 서비스 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산망 통합 관리 기관이 사고를 당하면서 아래와 같은 주요 시스템이 마비되었습니다:
중단된 시스템 수: 약 70개 정부 온라인 서비스
영향 받은 주요 서비스
- 정부24,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대국민 민원 서비스 다수 중단됨
- 법제처, 각 부처 홈페이지 및 이메일 시스템 일부 장애 발생
- 119 신고 시스템 일부 기능 제한 (문자·영상 신고 등 일부 시스템 장애)
정부 측은 이번 화재로 인해 1등급 시스템 12개, 2등급 시스템 58개 등 총 70개 서비스가 중단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장애 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위기상황대응본부를 가동하고, 가능한 모든 자원과 인력을 동원하여 복구 작업에 나설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역시 화재 진압과 장애 복구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주의사항
민원 전 방문 또는 온라인 처리 여부 확인
일부 행정기관은 대면 민원 가능 여부가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해당 기관에 전화 문의해 서비스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급 서비스 이용 시 주의
119 신고 시스템 중 문자·영상 신고 기능에 일부 장애가 발생하여, 긴급 상황에서는 전화 신고 위주로만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데이터 유실 여부 우려
서버 및 전산 장비가 불과 연기에 노출된 만큼 일부 데이터 손상 또는 유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서비스 복구 후 본인이 이용했던 기록이나 서류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구 시간에 여유 두기
정부는 일부 시스템을 오전 3시까지 복구 예정이라는 보도를 내놓았지만, 전면 복구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민원 일정은 여유 있게 잡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부는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국가 전산 인프라의 취약성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으며, 이중화 설비 구축과 재난 대비 시스템 보강이 시급하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단순히 장비를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안전 관리와 예비 전산센터 운영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UPS(무정전전원장치)와 같은 핵심 장비의 교체·점검 주기를 재정비하고, 리튬이온 배터리 관리 및 전력 설계 자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예방 차원을 넘어, 국가 핵심 전산망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치라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민간 클라우드 활용과 분산 서버 구조 도입 확대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만약 이번과 같은 단일 시설 사고가 다시 발생하더라도, 다른 전산센터나 클라우드 인프라가 즉시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국민 입장에서는 앞으로 정보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대체 온라인 경로와 오프라인 민원 처리 방법을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개인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긴급 상황에서도 행정 업무를 이어갈 수 있는 작은 대비책이 될 것입니다.